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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새꿈대학’ 내달 가을학기 개강

“모든 사람이 나이가 들고 시니어가 됩니다. 시니어가 건강하고 활기차고 행복해야 주위가 두루두루 행복합니다.”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노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강의와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는 새꿈대학(New Dream Academy: 학장 손완배)이 오는 9월 5일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뉴저지주 해켄색 소재 필그림선교교회에 있는 새꿈대학은 그동안 시니어 케어 분야에서 다소 소외됐던 메디케어(Medicare) 보유 시니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온 양춘길 목사와 손완배 학장.황교돈 이사장 등 지도급 장로들이 앞장서 설립했다. 특별히 새꿈대학은 시니어라면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필그림선교교회와는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다.   새꿈대학은 “학교를 창립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이사장이신 황교돈 장로님 등 여러 장로님들께서 후원하고 있다”며 “대학의 캐치프레이즈는 ‘새로운 시작, 행복한 삶’으로, 시니어들이 남은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누리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올 가을학기는 오는 9월 5일 개강해 11월 21일까지(12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새꿈대학은 “행복에 관련된 강의와 토론, 발표 시간, 행복의 필수요소인 건강강좌가 매학기 3~4개와 함께 모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 활동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주별로 진행되는 핵심 강의(주제)는 ▶새로운 꿈, 행복한 삶 ▶암을 이기는 먹거리 ▶재미있는 이민 이야기 ▶좋은 습관 만들기 ▶발 건강 ▶첨단기기 ▶멋 부리기 ▶여행 보따리 ▶행복한 삶에 대한 발표회(야외행사) ▶감염내과 강의 ▶미 대선 이후의 세계정세 ▶법률상담 등이다.     새꿈대학은 “입학 자격은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은 누구나 아무 제한 없이 등록할 수 있다”며 “나이 들면 동작이 느려지고 때로는 귀찮아지지만 집안에만 계시지 마시고 밖으로 나오시고, 특히 가족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시니어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새꿈대학  ▶주소: 80 Commerce Way, Hackensack(필그림선교교회)  ▶전화: 201-315-8242  ▶e메일: saekkum777@gmail.com(이상 새꿈대학 교무처)  ▶참가비 200달러(점심식사 포함)  박종원 기자새꿈대학 새꿈대학 가을학기 개강 필그림선교교회 양춘길 목사 손완배 학장 황교돈 이사장

2024-08-12

뉴저지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저지한인회가 25일 뉴저지주 우드리지에 있는 피에스타 연회장에서 제3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이·취임식에서는 제31대 이대우 회장이 취임하며, 제30대 이창헌 회장이 이임 인사를 하게 된다. 행사는 두 회장의 이·취임사에 이어 뉴저지한인회 깃발 전달과 꽃다발 증정, 전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 제31대 신임 회장단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필그림교회 양춘길 목사의 축도에 이어 박은림 제27·28대 회장, 차영자 뉴저지한인상록회 회장 등 내빈들의 격려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춤누리한국전통무용단, 지화자 밴드, 강리경 해금 독주, 김성욱 성악가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후원자 및 역대 회장단, 지역사회 단체장들도 참가해 함께 축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저지한인회는 지난 23일에는 뉴저지 한인회관에서 제31대 첫 번째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송미숙 이사장 선임과 함께 50만 달러 규모의 2024년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임시 이사회에서는 한인회 부회장단도 인준했다. 정이본, 장민숙, 임오혁, 김동오, 송일경 부회장 등이 부회장단으로 인준됐다. 수석부회장은 차후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신구회장 이취임식 뉴저지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이대우 회장 이창헌 회장 양춘길 목사 차영자 회장

2024-01-24

[삶과 추억] 1세대 한인 교계에 ‘큰 족적’…박희민 목사 별세, 향년 86세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1세대 종교인 박희민 목사(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은 “박희민 목사가 전립선암 재발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26일 오전 3시 자택에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고 이날 밝혔다.   박 목사는 토론토한인장로교회에서 시무하다가 지난 1988년 나성영락교회에 2대 담임 목회자로 부임했다. 이후 2003년 은퇴까지 목회 활동을 하면서 한인 교계의 영적 버팀목 역할을 담당했다.   박 목사는 목회 활동을 하면서 각종 사회 활동도 펼쳤다.   1992년 4·29폭동 직후 박 목사는 흑인 목사 방한 사업을 추진했다. 갈등 해소를 목적으로 LA지역 흑인 교계 지도자 80여 명을 초청, 두 번에 걸쳐 한국 방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나성영락교회에서 시무할 당시 1000만 달러 장학기금 모으기 운동도 펼쳤다. 1세대에서 끝나는 한인사회가 아닌, 미래를 살아갈 차세대를 위해 씨앗을 심겠다는 목적이었다. 그 장학금으로 목회하는 동안 3000명 이상의 학생을 도왔다.   박 목사는 이민 교계의 미래를 내다보고 차세대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와 함께 사역했던 부교역자 중 진재혁 목사(전 지구촌교회), 박형은 목사(컴패션코리아),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 등 많은 교역자가 이후 교계 곳곳에서 자기 몫을 다하는 목회자가 됐다.   70세가 정년이었지만 그는 68세에 은퇴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결심이었다. 원로 목사 추대도 거절하고 교회를 떠나 아름다운 은퇴의 모범을 보였다.   은퇴 후 박 목사는 새생명선교회를 설립했고,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 이사장 등을 맡았다. 팬데믹 사태 때는 미주 지역 한인교회 45곳을 선정, 지원금을 전달하고 매해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도 수여했다.   최근에는 미주 한인 교계 역사상 최초로 ‘미주한인교회사’ 발간에도 앞장섰다.   박희민 목사는 한인 사회의 산증인이었다. 그는 지난해 3월 본지와 마지막 인터뷰를 했다. 당시 박 목사는 인터뷰 도중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라며 찬송가 508장(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을 부르기도 했다.   박희민 목사는 그렇게 본향으로 돌아갔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박희민 한인 박희민 목사 한인 교계 양춘길 목사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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